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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빠와의 관계
먼 사이

아빠는 나를 사랑한다. 하지만 표현이 너무 서툴다. 나도 아빠를 쏙 빼닮아서 마찬가지다. 우리는 그래서 내가 어릴 때 부터 티격태격 다퉜다. 사소한 일에도 혼내는 아빠가 너무 미웠다. 중간에 낀 엄마만 아주 힘들었을 것이 분명하다.